[포천 맛집] 38쉼터 | 토종닭백숙 닭무침 전문 숨겨진 노포식당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작은 시골마을의 숨겨진 맛집. 한방 닭백숙과 닭무침 그리고 닭도리탕 같이 직접 키운 토종닭 요리부터 메기매운탕까지 맛있는 포천의 노포식당. 시골마을 주민 분들과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숨겨진 시골마을의 노포맛집, 38쉼터에 다녀왔습니다.

2025년 9월 27일, 포천으로 단체 출장을 떠나게 된 날이었습니다. 이날 점심식사는 포천에 거주하시는 분께서 특별한 맛집을 예약했다고 해주셔서, 숨겨진 노포식당 “38쉼터”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3.8쉼터
📍 경기 포천시 이동면 성장로 613-5
🕐 예약 시 영업 (2시간 전 예약 필수)
📞 031-535-0740
🅿️ 무료 주차 가능
✅ 예약제 운영, 룸 구성, 좌식

네이버 지도 위치 정보

위치는 포천 일동면에서 영북면으로 올라가는 도로 쪽이며, 그나마 가까운 산이 관음산 부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애초에 식당 위치가 되게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단체버스나 자동차가 아니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기도 하죠.

아울러 여기는 거의 예약제 식당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주셔야 재료도 준비해주시고 영업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리 출발 전에 전화로 메뉴를 골라주신 뒤에 가셔야하죠!

전경 및 내부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간판

식당은 겉보기에 평범한 시골집, 개량된 한옥집 느낌이 있었습니다. 간판부터가 되게 오랜 역사를 함께해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한 모습이라 더욱 인상이 깊었죠. 어릴 때는 이런 느낌의 간판인 식당들이 늘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비밀을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건물 유리창

빨간벽돌로 이루어진 식당건물의 벽 그리고 유리문에 붙은 메뉴이름들… 이것도 어린 시절에나 본 듯 한 감성이었는데, 뭔가 추억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내부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복도로 이루어진 자리들이 있었습니다. 별도로 홀은 없고 이렇게 룸으로 이루어진 자리들로 구성되었죠. 사실상 예약제 식당이다보니 주로 단체나 소모임으로 식사를 하러 오기 때문에 룸 위주로 구성된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그냥 좀 오래된 식당의 룸 느낌이었습니다. 한편으로 이날 좀 더운 가을 날씨였는데, 에어컨이 시원해서 쾌적한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죠.

메뉴판 및 가격 안내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닭도리탕, 한방닭백숙, 한방닭무침이 8만원이었습니다.

토끼탕은 9만원, 메기매운탕은 4인 기준 65,000원이었죠.

재료는 전부 국내산을 넘어, 닭의 경우 아예 직접 기르신 토종닭인 만큼 굉장히 좋은 재료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게다가 밥이나 죽 종류도 아예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가격도 꽤 괜찮은 편이었죠.

이날 단체로 와서 테이블별로 닭도리탕, 메기매운탕, 닭무침을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메뉴 구성과 맛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기본 반찬

우선 반찬은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버섯볶음, 호박볶음, 멸치볶음, 오이지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반찬들은 하나같은 익숙하면서도 간이 딱 맞게 되어있었다보니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메기매운탕

먼저 메기매운탕입니다. 비록 제 자리에는 없어서 직접 맛보거나 사진을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메기 양도 푸짐하고 안에 채소와 미나리 등도 많이 들어갔었습니다. 커다란 솥 하나에 꽉 채워진 것을 보면 양은 상당히 훌륭한 듯 하였죠!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닭도리탕

닭도리탕 역시 얼큰한 향도 났고, 닭고기 양도 매우 푸짐하였습니다. 드신 분들도 굉장히 개운한 맛이 났다고 감탄해주셨더라고요?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한방닭무침

그리고 저희 테이블의 토종닭무침입니다! 평소에 닭백숙은 많이 먹었는데, 닭무침은 잘 들어본 적도 없었고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그냥 토종닭 백숙과 비슷하지만, 잘 삶아진 상태로 먹기 좋게 손질한 다음에 살짝 양념을 무친 것으로 보였습니다.

토종닭 크기도 최소 13호가 넘을 만큼 굉장히 컸어요.

소금을 살짝 닭다리에 얹어서 먹어주었습니다. 겉은 쫄깃한 닭껍질, 속은 부드럽고 담백한 닭고기살… 게다가 은은하게 나는 한방재료의 향기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동네 삼계탕집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한방 토종닭무침의 맛이었죠!

닭다리살 뿐만 아니라 닭가슴살 부위 등도 상당히 골고루 푹 삶아져서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닭고기 육수

게다가 닭육수도 따로 나왔는데요. 부추와 파 그리고 인삼을 넣고서 잘 끓여졌습니다. 그냥 마셔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참 좋았고, 닭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었습니다.

포천 노포식당, 38쉼터 닭죽

이후 닭고기를 다 먹어가면 이렇게 닭죽도 하나씩 만들어서 서빙해주셨습니다. 닭죽 역시 살짝 고소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쌀죽의 식감도 참 좋았습니다. 여기에 닭육수를 얹어서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끼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죠!

포천 깊숙한 시골길에 숨겨져있는 한방 토종닭 맛집, 포천 시골마을의 터줏대감으로서 맛있고 정성가득한 한방닭요리를 맛볼 수 있는 3.8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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