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 근처 베이커리 카페. 훤히 보이는 팔당강뷰, 분수대가 있는 호수뷰, 따스하고 아늑한 실내와 경치 좋은 옥상테라스 그리고 야외정원 좌석까지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자 수제 빵과 케이크 그리고 시그니처 소금라떼 맛집, 1980년대부터 시작된 역사 깊은 장소이자 깨끗하고 넓은 시설들과 주차장을 갖춘 초대형 카페가 된 봉주르 팔당에 다녀왔습니다.
2025년 11월 28일,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에 있는 상당히 커다란 베이커리 카페이자 팔당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도 불리는 장소, 봉주르 팔당에 다녀왔습니다. 아마 많은 분께서 기억하시는 봉주르라고 하면 뭔가 한옥 느낌의 건물로 이루어진 한식당이자 민속주점 그리고 커피를 파는 곳을 많이 떠올리셨을 겁니다.
본래는 자주 불법적인 운영으로 여러 사건사고가 많이 있었다가 반강제로 문을 닫게 된 곳이며, 2023년 경부터 해당 지역의 주인이 바뀌면서 아예 합법적으로 건물들이 여러 동으로 지어진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그대로이지만 합법적이고 더 깔끔하고 넓은 카페가 되었죠.
그래서 본래의 한식당이자 주점이었던 봉주르만큼, 현재의 봉주르 역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분위기 덕분에 팔당의 랜드마크처럼 불리는 중이기도 합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봉주르 팔당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478-56
🕐 월요일 – 금요일 10:00 – 22:00, 토요일 – 일요일 09:30 – 22:00
📞 0507-1425-8806
🅿️ 무료 주차장
✅ 유기농 메뉴, 테이크 아웃, 단체석, 유아의자, 배리어프리 (휠체어, 유모차 접근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위치는 다산생태공원 가기 전, 팔당강 근처에 있습니다. 팔당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실 수 있으며, 주차장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영업시간은 평일 10시부터 22시까지, 주말은 9시 30분부터 22시까지이며 연중무휴입니다.
공간도 넓고, 배리어프리라서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도 편리하고, 반려동물 입장도 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누구나 이용하기 참 좋습니다.
입구

주차장을 지나면 마치 성처럼 생긴 입구가 반겨주었습니다. 입구부터가 뭔가 귀한 곳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죠.

보통 10월부터 3월 경까지는 이렇게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꾸미게 됩니다. 입구부터가 크리스마스 마을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었죠.
메뉴판

장소가 너무 넓어서 우선 메뉴 소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봉주르 카페만의 시그니처 메뉴,소금크림 라떼가 있었습니다. 시그니처소금크림과 아메리카노 그리고 넛츠향이 첨가된 봉커피 8,000원, 시그니처 소금크림과 라떼 그리고 코코넛이 포함된 주르 소금라떼가 8,500원이었습니다.
이 외에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커피 종류와 차 종류, 우유 라떼류, 과일차, 전통차, 에이드, 반려동물용 펫푸치노 등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대체로 7천원 – 9천원대로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카페 공간이 굉장히 넓기도 하고, 무엇보다 시설 등이 굉장히 잘 갖춰진 반 테마파크 느낌이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1인 1음료 필수 주문이며, 빵 주문은 별도라고 합니다.

베이커리 카페인 만큼 빵 종류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나같이 당일에 직접 만든 빵이라서 더욱 맛있어 보였죠.

몽블랑, 마늘빵, 소금빵, 단팥빵과 소보로처럼 흔히 베이커리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빵들도 있었습니다.

연유크림빵이나 쑥과 팥으로 구성된 빵처럼 자주 접하기 힘들거나 봉주르만의 특별한 빵 메뉴도 있었죠.

또 마카롱과 조각케이크 메뉴들까지 있었습니다. 게다가 맛도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었죠.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였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들어서 채워지기 때문에 비워진 메뉴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빵 메뉴들은 일반 카페나 베이커리하고 큰 차이가 없거나 조금 더 높은 편이기는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음료 가격이 좀 더 비싼 편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빵이 더 부담이 적거나 합리적이어보이는 느낌도 들었네요..

저희는 스퀘어티슈 7,500원, 허니큐브 크림치즈 7,000원, 따듯한 봉커피 8,000원, 따듯한 말차라떼 8,5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 구성과 맛

날씨도 조금 쌀쌀해서 저희는 바로 카페 공간에서 햇살이 들어오는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햇살도 잘 들어오고 카페 안도 굉장히 따스해서, 편안히 차 한 잔 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빵은 그래도 이미 만들어졌지만, 커피는 손님이 많다보니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춰지는 카페 공간에서 즐기는 티타임. 햇살 덕분에 카페 공간에서 즐기는 음료와 빵도 참 예술작품 같았습니다.

마치 한편의 그림을 보는 듯한 기분이라 빵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훈훈한 느낌의 햇살 덕분에 참 맛있는 브런치 식사가 되어줄 것 같았습니다.

먼저 봉커피입니다. 시그니처 소금크림을 얹어 넛츠향이 포함된 아메리카노입니다. 겉모습은 라떼 음료 중 하나처럼 보이는 비주얼이었죠.
처음에는 살짝 짭짤하다 싶더니, 고소한 견과류 향이 퍼져나면서, 이내 아메리카노의 맛이 마지막에 느껴졌습니다. 쌉싸래한 커피와 고소한 견과류 그리고 짭짤한 소금 맛의 조화까지,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맛의 조화가 참 예술이었죠. 이날처럼 좀 쌀쌀할 때 추천드릴만한 메뉴였습니다.

다음은 말차라떼입니다. 제주산 말차와 우유 그리고 소금크림을 넣어,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진 향긋한 말차 맛을 느낄 수 있었죠. 특히 많이 달지 않다보니 부담없이 즐기기 참 좋은 메뉴였습니다. 이날처럼 약간 쌀쌀할 때 더더욱 잘 어울리는 음료이기도 하였죠.

다음은 허니큐브 크림치즈입니다. 모양은 휘핑크림이 없는 허니브레드처럼 보였습니다.
이미 칼집이 나있어서 썰어서 먹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바삭하게 썰리는 느낌부터가 참 인상적이었죠.

빵 안에는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바삭한 빵의 식감과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의 맛까지, 참 훌륭한 조합으로 구성된 메뉴였죠.

마지막으로 스퀘어 티슈입니다. 한때 유행하였던 티슈브레드인데요. 얇은 빵이 겹겹으로 쌓여서 티슈처럼 생긴 식빵 메뉴입니다.
본래는 한 장씩 찢어먹는게 보통이지만, 귀찮아서 그냥 옆으로 썰어준 뒤에 뜯어먹기로 하였습니다. 얇은 빵들이 여러겹으로 구성되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살짝 달달한 맛도 나는 듯 하였는데, 식감도 바삭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듯한 맛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설 내부 및 전경 분위기

메뉴도 모두 맛보고 사람들도 조금씩 줄어서 본격적으로 카페를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봉주르의 소개이자 지도인데, 일반적인 카페 외에도 아예 화장실 건물이 따로 있고, 야외테라스, 루프탑과 2층 건물, 잔디광장과 실내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테마파크처럼 굉장히 넓게 구성되어있었죠.

빵과 함께 주문하는 공간을 지나면 처음 마주하는 공간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을처럼 꾸며진 느낌이 참 아기자기하였고,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유리창 구조 덕분에 풍경을 감상하면서 티타임을 가질수도 있었죠.

빵은 추가로 데워낼 수 있게 오븐도 갖춰져있었고, 셀프포장을 위한 물품도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크리스마스 느낌을 담기 위하여 꾸며진 아기자기한 소품 테이블입니다. 아직 눈도 내리지 않는 11월이었지만, 덕분에 벌써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일찍 느껴볼 수 있었죠.

크리스마스 느낌의 인테리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곰돌이 인형들이 참 많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냥 카페 곳곳이 동화 속 마을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밖으로 나가면 앞에 이렇게 헛간처럼 생긴 작은 건물이 있습니다.

내부 역시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장난감인형이며, 놀이기구 같은 장난감들이 움직이면서 노래도 나오는 등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마치 소인국의 테마파크에 초대받은 기분이었죠.

여기는 2층 카페공간입니다. 역시 따스한 햇살이 잘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 팔당강까지 훤히 볼 수 있었습니다. 경치도 더 좋았고, 따스함까지 있어서 1층보다 멋진 뷰를 보시거나 테라스보다 좀 더 따스한 공간이 좋으시다면 2층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니 넓은 팔당강이 훤히 보였습니다. 여기에 높은 산과 파란하늘까지 보이는 야외공간이기에 마음이 참 시원하게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죠.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이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셨지만, 봄과 가을에는 여기서 차 한 잔 하면서 팔당강을 둘러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없을 것 같았습니다.

1층에는 희한하게 로봇이 만들어주는 무인카페 공간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점검 중인지 이용은 불가능하였어요.

카페 건물이며 공간이며 굉장히 넓고 많았습니다. 아예 화장실도 별도로 갖춰져있었고, 화장실도 호텔 화장실 급으로 깨끗하고 좋았어요.

별도의 카페 공간 건물이 또 있었습니다. 여기도 아늑한 분위기와 유리창으로 보이는 풍경도 인상깊었고, 마치 달을 장식한 듯한 분위기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야외정원에는 푹신한 침대같은 자리도 있었고, 아예 피크닉하기 좋은 테이블 자리도 있었습니다. 역시 지금은 좀 쌀쌀해서 비워있었지만, 봄이나 가을에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고, 강아지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이기도 하였죠.

봉주르 팔당의 백미라고 하면 역시 분수가 있는 작은 호수이기도 합니다. 마치 할리우드 간판을 보는 듯한 봉주르의 하얀색 간판도 인상깊어보였죠.

자연과 공존하는 장소인 만큼 참 보기 드문 동물들도 자주 보였습니다. 오리며 닭이며 심지어 고양이까지, 저 오리들은 사람이 다가가도 익숙한지, 도망가지 않고 풀과 벌레를 먹고 있기도 하였죠.

저멀리는 봉주르바베큐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본래는 과거 영업정지 되었던 봉주르가 있던 공간이었는데, 저곳역시 리모델링하여 기존 민속주점 겸 한식당과 카페 공간에서, 바비큐맛집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구 봉주르에서도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워내고 고구마도 구워먹곤 하였는데 거의 비슷하게 계승된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봉주르바베큐 메뉴 중에서 2인분 세트가 약 8만원이고, 반찬과 라면, 햇반, 마시멜로를 준다고 합니다.

이날 날씨가 참 좋아서 그런지 운좋게 분수대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참 인상깊어보였죠.

다양한 빵과 케이크 그리고 시그니처 커피를 포함한 음료 맛집이자, 팔당강뷰와 분수대가 있는 작은 호수뷰 베이커피 카페. 비록 메뉴도 그리고 건물도 바뀌었지만,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그 자리에 남겨진 추억을 느껴볼 수 있는 팔당의 명소, 봉주르 팔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