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개암사 근처에 위치한 산속의 맛집, 숲속의 숨겨진 한옥집에서 차려주는 정성가득한 나물반찬들과 돌솥밥 한정식, 점심시간 2시간 동안만 운영하며 미리 예약해야 맛볼 수 있는 부안 추천 맛집, 산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2025년 7월 23일, 부안군으로 답사를 떠날 일이 생기게 되어 저 멀리 개암사 근처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점심식사도 해야하다보니 개암사 근처에 있는 깊은 산속의 숨겨진 맛집, 산채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죠!
위치 및 영업시간
🏠 산채
📍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00 (개암사 입구 근처)
🕐 매일 12:00 – 14:00
📞 063-584-0167
🅿️ 무료 주차 (넓은 편)
✅ 전화 예약 필수, 점심식사만 가능
위치는 개암제 저수지에서 개암사 입구쪽으로 가는 방향의 오른쪽 길목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굉장히 깊은 숲길 안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다소 어려운 곳이기도하죠!
영업시간은 12시부터 14시까지로 매일 2시간만 영업하며, 이 역시 미리 전화예약을 해야 식사가 가능합니다.
전경 및 내부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고나면 이렇게 산채식당 입간판이 보입니다. 산채돌솥비빔밥과 산채나물 전문점이라는 문구가 참 인상적이죠? 참고로 식당이기도 하지만, 도자기공방이자 판매장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겉 보기에는 정겨운 시골집에 놀러온 기분이었습니다. 근대식 한옥으로 이루어진 식당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죠.

사장님께서 진돗개도 키우시는 중입니다. 거의 손님맞이 역할을 하는지 짖지도 않고 반갑게 맞이해주었네요?

한옥집을 들어가면 도자기 공방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을 지나면 이렇게 식당 좌석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식당 안은 그냥 흔한 좌식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었죠! 이 당시에 한여름이라 조금 더웠는데 다행히 에어컨이 아주 잘 나오고 시원하였습니다.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자연도 꽤 보기 좋았고,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도자기들도 전시되어 있고, 뒷편의 공간은 한옥집 입구에서 식당 자리로 들어갈 때 보게 되는 공간입니다. 도자기들도 직접 만드시고 판매까지 하시는 중이었죠! 장인정신으로 만든 각종 그릇과 잔들이 꽤 인상적입니다.

통유리로 보이는 자연이며, 곳곳에 전시된 도자기들이며… 눈으로 보고 즐기는 재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메뉴판 가격

산채식당 메뉴판입니다. 정식메뉴 1인분이 18,000원입니다. 겉보기에는 가격대가 조금 있어보이죠? 하지만 아래 상차림을 보면 “가성비가 꽤 훌륭한데?” 라고 생각이 되실 겁니다. 상차림이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이죠!
원래는 특정식이라고 하여 28,000원짜리로 정식에다가 다식과 차까지 포함된게 있었지만, 현재는 지워진 상태입니다.
이 외에 녹차와 홍차 그리고 오미자차 같은 차 종류가 5천원이고 차와 다식 세트가 1만원이었습니다. 워낙 위치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다보니 차담 장소로도 딱 어울려보였죠!
이미 전화로 정식 3인분을 주문한 상태라서 편하게 들어가서 식사를 맞이하였습니다.
메뉴 구성과 맛

우선 메인요리를 제외한 나머지 반찬들과 돌솥밥이 차려졌습니다. 정성가득한 반찬 구성이 참 인상적이죠? 자연에서 느끼는 자연의 맛…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자연의 느낌을 담은 오색찬란한 반찬들이 참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맛과 건강이 느껴졌죠!

직접 만드신 건지 참 독특하게 생긴 수저받침이 있었습니다. 오리나 원앙같은데 참 귀엽죠? 이런 세세한 부분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먼저 돌솥밥입니다. 버섯과 오디열매 등이 들어간 현미밥인데 고소한 향이 뚜껑을 열자마자 퍼져나왔죠!
돌솥밥은 고슬고슬한 밥맛도 참 좋았고, 오디 등의 향까지 더해져서 약간 달달한 맛도 느껴졌습니다. 누룽지 역시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참 예술이었죠!

간장 돼지불고기입니다. 뚝배기 안에 고기와 갖가지 채소들이 함께 들어가있었죠!
살짝 싱거우면서 담백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당면과 버섯 그리고 채소들의 조합도 아주 훌륭하였고,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짜지 않다보니 국물맛이 더욱 개운하게 느껴졌죠!

버섯탕수입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럽고 탱탱한 버섯의 식감이 아주 마음에 들었죠. 소스도 살짝 달달한 느낌이 함께 볶아진 채소와 참 잘 어울렸습니다.

시래기 된장국입니다. 살짝 짭짤하면서 구수한 맛과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맛이 참 좋았습니다.

더덕구이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입니다. 더덕구이는 익숙한 더덕맛인데, 약간의 아삭한 식감과 아주 살짝 느껴지는 매콤함이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건 감자와 도라지 볶음인데, 굉장히 식감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도라지 특유의 식감과 향을 좀 싫어하는 편인데, 뭔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라 거부감이 전혀 없었죠!

고사리볶음과 버섯볶음 등의 반찬들도 참 맛있었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이라면 이런 반찬들이 약간 짠 맛이 있더라고요? 의외로 돼지불고기 등이 좀 싱거운 편이고 반찬류들이 조금 짠 편이었는데 뭔가 특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밥이랑 비벼먹거나 하는데 맞춰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었네요..

묵은 살짝 볶은 묵 같았습니다. 조금 단단한 젤리 같은 식감이었죠. 이 외에 김치나 쌈채소들도 참 맛있기도 하였고, 특히 돼지불고기와 함께 싸먹거나 하면 참 잘 어울렸습니다. 대신 김치는 조금 신맛이 있어서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반찬도 워낙 다양하고, 약간의 짠맛 때문인지 밥이 조금 모자랄정도로도 느껴집니다. 그만큼 굉장한 밥도둑이었죠!
깊은 산속, 자연 속의 숨겨진 한옥집에서 차려주는 정성가득한 한정식.. 도자기 장인께서 정성스럽게 차려주시는 장인 정신이 담긴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부안군의 숨겨진 맛집, 산채식당이었습니다!